'갑자기'라기엔 너무도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전화를 받은 뒤 사전에 안내 받은 대로 예담라이프 장례지도사님께 연락드렸습니다.
새벽의 적막을 뚫고 달려와 주신 예담라이프 장례지도사님과의 첫 만남은 큰 위안이었습니다.
사실 경황이 없어 모든 것을 맡겨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저희을 말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고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뜻을 읽어주셨습니다.
저희 가족은 어머니의 평소 검소하신 뜻에 따라 모든 절차를 차분하고 정갈하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송림청기와장례식장에 도착해 상복으로 갈아입은 뒤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입관을 위한 마음준비를 했습니다.
장례지도사님이 단정하게 제단을 꾸며주셨고 워낙 대가족이라 조문객 없이다 추모 공간은 북적거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끼리만 어머님을 기억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시고 배려해주신 점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입관식이었습니다.
저희는 미리 장례지도사님께 가족 모두가 어머님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부탁드렸습니다.
공간 사용 시간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장례지도사님이 잘 조율해주셔서
참석한 모든 가족이 순서를 정해 어머니와의 마지막 작별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발인 날,
어머니는 평소 소원대로 고향으로 모셨습니다.
화장 진행 후 어머니 고향에서 이어질 후속 절차까지 장례지도사님이 세심하게 챙겨주셨습니다.

경황 없는 저희에게 큰 불편없이 장례를 마칠 수 있도록 곁에서 든든하게 챙겨주신 덕분에
가족 모두가 어머니를 잘 배웅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