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새벽, 아버님이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의료진의 말을 믿을 수 없어 몇 번이고 묻고 또 물었습니다.
아버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도 잠시,
가족들과 상의해 장례식장을 알아보았습니다.
친척분 중에 예담라이프 후불제 상조를 이용해보신 분이 계셔서
당일 바로 상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달 받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급하게 전화를 드렸음에도 담당 장례지도사님은 차분하고 세심하게 절차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관내 화장장 예약이 어려울 수도 있어 장례지도사님은 예약을 해주시고
저는 가족들과 협의한 장례식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처음 예약했던 장례식장이 공간이 협소하고 분위기가 어수선해
아버님을 모시기에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이라도 변경할 수 있을 지 예담라이프 장례지도사님께 의견을 여쭈었더니
저희가 원하는 규모와 분위기를 살펴 서울쉴낙원 장례식장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옮기는 것이 번거롭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이송 차량부터 빈소 준비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챙겨주셔서 부담이 전혀 없었습니다.
서울 쉴낙원 장례식장은 교통이 편리하고
조용한 분위기라 가족끼리 마음을 나누기 좋은 공간 이었습니다.
평생 신앙생활을 하셨던 아버님을 추모하기 위해
목사님과 성도분들이 함께 오셔서 위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장례지도사님은 예배 진행 중에도 주변을 정돈해 주시며
예식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이틀째 오전,
입관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가족과 친인척 모두가 참석했고 장례지도사님이 하나하나 과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버님 마지막 가시는 길에 꽃을 올려드리는 절차가 있었는데
가족 모두가 울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발인 날, 아침 햇살이 유리벽 사이로 스며들었습니다.
운구차량이 준비되기 전,
예담라이프에서 동선과 차량 이동, 안전 점검까지 진행하셨습니다.
가족들이 운구를 진행했고 화장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장례 내내 함께 해주신 장례지도사님과 예담라이프 직원분들 덕분에
큰 불편함 없이 아버님을 보내는데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