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어머니의 임종 소식을 들은 것은 늦은 밤이었습니다.
갑작스런 이별 앞에서 평정심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1년 전 미리 상담받아둔 예담라이프가 떠올라, 머뭇거림 없이 긴급상담 콜을 눌렀습니다.
1년 전 사전상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예담라이프와의 첫 만남은 어머니께서 병환 중이실 때였습니다.
독실한 신앙을 가지고 계신 어머니의 장례를 기독교식으로 준비하고 싶다는 마음에,
상조서비스에 대한 상담을 받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당시 상담해 주신 분이 절차와 필요사항을 꼼꼼히 정리해 주셨고,
상담 기록이 시스템에 남아 있어 이번 장례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빈소는 사전에 희망하셨던 김천제일병원장례식장으로 빠르게 정해졌고,
자택 인근 화장장의 예약 또한 예담 본사에서 신속히 마무리해 주셨습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장례가 4일장으로 길어지거나,
높은 비용을 감수해야 했기에 빠른 대응은 정말 감사한 부분이었습니다.
장지 고민까지 함께 해준 따뜻한 장례 지도
장례식장 도착 후, 예상치 못하게 담당의사님의 지연으로 정확한 사망 판정이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 장례지도사님께서 저와 가족들을 차분하게 상담해 주셨습니다.
어머니를 모실 2차 장지를 아버님 곁으로 정하길 원했지만,
아버님 묘소를 개장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집안 어르신은 “12년 된 묘는 건드리지 말라”는 입장을 고수하셨습니다.

유족 간의 입장 차이는 자정을 넘기도록 좁혀지지 않았고,
고민 끝에 예담라이프 장지 컨설팅 담당자를 통해 현장 상담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결국, 아버님 묘소를 평장묘로 변경하는 것으로 조율되었고,
예담라이프와 협약된 장지를 통해 경제적 부담 없이 무사히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천국환송예배, 어머니의 믿음을 담은 마지막 인사
이튿날 아침, 본격적인 장례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기독교 장례 절차에 맞춰 재단 장식과 상복 준비,
도우미 배정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주셨고, 조
문객을 위한 예절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셨습니다.

특히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입관예배였습니다.
예담라이프 측에서는 어머니의 신앙을 존중해 십자가 형태의 관 꽃장식을 준비해 주셨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입관예배가 진행되었습니다.
조문객은 많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 고요함이 어머니를 보내는 데 더할 나위 없는 평안을 주었습니다.
발인예배부터 하관까지, 진심이 담긴 마무리
발인예배는 조용하고 진중한 분위기 속에서 유족들의 기도로 이어졌고,
어머니의 천국 입성을 축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관예배는 지역 목사님의 인도로 이루어졌고,
유가족 모두가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마지막 인사를 드렸습니다.
정성스레 꾸며진 봉안함과 준비된 꽃들은 어머니의 삶과 신앙을 되새기기에 충분한 마무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