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을 앓고 계셨던 어머니의 상태가 점점 악화되던 중,
저는 언제가 될지 모를 그날을 위해
예담라이프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렉트 상담을 신청했었습니다.
가입비나 월 납입금 없이 진행된 상담은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었고,
영정사진 준비, 장례식장 후보, 조문 예절까지 구체적인 안내를 받아둔 덕분에
막상 일이 닥쳤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바로 연락드릴 수 있었습니다.

예담라이프는 전화 한 통에 바로 움직였습니다.
무료 이송차량을 배정해 주셨고, 협력 장례식장인 삼일병원장례식장과도 빠르게 연결해 주셨습니다.
늦은 밤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준비가 막힘없이 진행된 건
사전에 상담을 통해 설계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빈소에 도착한 저를 향해 “지금 이 상황이 믿기지 않지만,
그래도 팀장님 목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라고 말씀해주시던 장례지도사님의 따뜻한 위로가
지금도 잊히지 않습니다.
어머니의 사인은 급성 코로나였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지 4시간 만에 세상을 떠나셨기에
우리 가족은 정신을 차릴 겨를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담라이프의 장례지도사님은
추가 상담 없이 바로 절차를 준비해주셨고,
그날 밤은 무리한 진행 없이, 유족이 고인의 마지막을 받아들이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른 새벽, 다시 빈소로 찾아오셔서
입관 준비부터 모든 과정을 함께해주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생전 밝고 따뜻한 색감을 좋아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관 위를 생화와 부드러운 색지로 정성껏 꾸며주셨습니다.
‘꽃길을 걸어 천국으로 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디테일까지도 세심하게 배려해주셨습니다.
입관식에서 가족들은 마스크를 낀 채 고인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바라보았고,
저는 조용히 어머니의 손을 감싸 쥐며 눈물을 삼켰습니다.
어머니의 상태가 유탈하셨기에
유골이 흩어지지 않도록 안정된 방식으로 모셔주셨고,
그 역시 슬픔 속에서 유족이 조금이나마 안정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가톨릭 신자셨기에,
삼일병원장례식장에서 성당으로 모셔
성수의식과 장례미사까지 함께 진행했습니다.
가족들은 고인의 이마에 손을 얹고 마지막 기도를 드렸고,
예담라이프는 이 모든 과정을 조용히, 그러나 정성스럽게 함께해주셨습니다.

장례미사 후 화장장으로 이동하는 길에서도
행정 절차나 유의사항을 하나하나 설명해주셨고,
끝까지 책임감을 잃지 않고 가족을 돌보는 모습에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