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 병원에서 아버님께서 임종하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오랜 병상 생활 끝에 떠나신 아버님의 소식에
유족분들은 갑작스러운 충격과 깊은 슬픔에 빠져 계셨습니다.
특히 따님은 타 지역에 거주 중이셔서
임종 순간 함께하지 못했고,
빈소에 도착하는 데에도 시간이 꽤 걸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가족 간 의견이 쉽게 좁혀지지 않아
장례식장 선택과 장지 결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었지만,
그럴수록 저는 장례지도사로서 차분하게 할 일을 시작했습니다.

장례 발생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고인을 정중히 모실 수 있는 장례식장을 빠르게 결정하는 것입니다.
유족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설 규모, 조문 동선, 주차 가능 여부 등을 종합 고려한 결과
의정부성모병원 장례식장으로 최종 결정되었고
자정이 가까운 시각, 저희 예담라이프 의전팀은
이미 현장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빈소 설치 전 고인을 정성스럽게 모시고,
따님이 도착하시기 전까지 빈소 앞에서
그 시간을 함께 지켜드렸습니다.

장지 결정도 맞춤형으로,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예담라이프
장지 결정 역시 처음엔 혼선이 있었습니다.
가족분들은 납골당 안치를 생각하고 계셨고,
이에 따라 화장장과 추모공간을 함께 고려한
몇 가지 옵션을 설명드렸습니다.
그러던 중, 아버님께서 생전에 부부잔디장을 미리 예약해 두셨던 사실이
확인되었고, 그동안 잊고 있던 내용이라
모두 놀라워하셨습니다.
10년도 넘은 오래전 일이었지만
저희는 빠르게 장지 정보를 확인하고,
추가 비용 없이 절차를 수정하여
잔디장으로 연결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실시간 상황 파악과 유연한 설계 변경으로
가족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줄여드릴 수 있습니다.

가족분들은 조용한 가족장을 예상하고
기본 인력만 배정하셨습니다.
그러나 2일차, 갑작스럽게 조문객들이 몰리며
현장이 분주해졌고
사위분께서 장례도우미 여사님 1분을 추가로 요청하셨습니다.
저희는 현장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인력을 추가로 지원해드렸습니다.
예담라이프는 정해진 틀보다는
현장 상황과 유족의 마음을 우선으로 판단합니다.
이런 빠른 대응과 유연한 판단력은
많은 고객님들께서 예담라이프를 다시 찾아주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입관식 날, 가족분들은 아버님의 마지막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시며
눈시울을 붉히셨습니다.
저희는 그 모습을 보며 더 조심스럽고, 더 정성스럽게
고인을 모셔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됩니다.

발인 당일, 많은 비가 내릴 거라는 예보가 있었지만
장지로 이동하는 중 거짓말처럼 비가 멈췄습니다.
모두가 “아버님께서 마지막 길을 지켜주신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장례 이후까지 책임지는 예담라이프의 원스톱서비스
장례가 마무리된 후에도
유족분들께 필요한 절차들을 꼼꼼히 안내드렸습니다.

운구의전, 유품정리, 부고알림, 근조화환 등
예담라이프는 장례 전반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본사 직영으로 운영하며
유족의 시간과 비용, 감정 소모를 줄여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의정부성모병원 장례에서도
예담라이프의 토탈·원스톱 장례서비스가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가족분들께서는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