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구의전
분당서울대병원 힘든 산길도 땀 흘리며 끝까지 하관까지
#장례운구#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남한강공원묘원
김*환2026년 3월 29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아버님 장례를 치르며 가장 걱정됐던 건 여주 남한강공원묘원까지의 매장 운구였습니다. 친한 지인에게 새벽부터 부탁하기가 미안하고 눈치 보여 전날 지도사님을 통해 예담라이프에 급하게 예약했습니다. 새벽 6시 전부터 도착한 검은 정장 차림의 6명 팀원분들이 깍듯이 인사하는 모습만으로도 마음이 확 놓였습니다. 아버님을 모시는 손길 하나하나가 정중하고 조심스러웠으며, 리무진 탑재까지 매끄럽게 이끌어 주셨습니다. 묘원에 도착하니 공원묘원이라 정비가 잘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좁은 계단의 험한 산길 300m가 펼쳐졌습니다. 무거운 매장관을 서로 호흡 맞춰가며 한 발 한 발 올라가시고, 경사진 곳에서 무게를 다 받아내느라 땀을 비 오듯 흘리면서도 예우를 잃지 않고 하관까지 도와주셨습니다. 험한 산길 운구를 밤잠 설치며 걱정했는데 아버님을 좋은 곳에 잘 묻어드릴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