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병환으로 고생하신 아버님을 떠나보내며,
저희 가족은 준비되지 않은 이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몇 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잘 견뎌오셨기에
이번에도 그렇게 잘 이겨내실거라 믿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절에 다니는 것이 건강하셨을 적 기억이 남아
반드시 불교식 장례를 치러드려야겠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다만 저희 가족이 많지 않은 데다 친인척들도 드물어 장례는
간소하게 준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장례를 미리 준비하면 좀 더 제 곁에 계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인터넷 검색으로 여러 상조회사를 비교하며 찾아보았습니다.
'후불제상조'라는 키워드가 눈에 들어왔고,
그중에서도 예담라이프라는 이름이 유난히 신뢰감 있게 다가왔습니다.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한 다양한 고객 후기와 ISO 품질경영인증,
예비사회적기업이라는 설명을 보며 '여기라면 속이지 않겠다.
믿고 맡길 수 있겠다' 라는 생각에 바로 전화를 걸어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전화상담을 통해 후불제상조의 구조를 안내받았습니다.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 상세히 알려주셨습니다.

일이 발생하면 당황하고 감정에 휩쓸려서
상황을 냉정하게 보기 힘들어 혼란스러워 질 수 있는 사례들을 들어보니
미리 연락 해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담라이프는 선납 없이 장례를 준비할 수 있어
금전적 부담이 적고, 무엇보다도 장례지도사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믿음을 주는 구조였습니다.
특히 저희처럼 가족이나 친척, 지인이 적어서 운구 인력에 대한 고민이 있는 경우
운구의전 서비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예담라이프는 운구의전 전문기업을 직접 운영하고 있어
더욱 잘 맞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든든해지더군요.

장례 첫째 날,
병원에서 사망진단서를 발급받은 뒤 예담라이프에 연락드리자
장례지도사님이 바로 한성병원장례식장으로 오셨습니다.
빈소 마련부터 부고 작성, 접객 테이블 세팅, 제단 준비까지 하나하나 안내해주셨고,
필요한 모든 것을 빠짐없이 챙길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은 입관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고인을 정갈하게 단장하고 수의를 입혀드리는 시간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순간이었습니다.
아버님은 부르면 깨어나실 것처럼 눈을 감고 주무시고 계시는 듯 했습니다.
미리 멤버십 가입을 한 덕분에 생화로 준비한 관꽃 장식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례지도사님이 의식을 안내하며 조심스럽게 절차를 이끌어주셨고
가족 모두가 마지막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습니다.

리무진에 모시며 아버님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화장장까지 동행해주신 예담라이프 팀은 도착 후 절차를 안내해주시고,
화장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가족 옆을 지켜주셨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숙련된 장례지도사와 전문 도우미 여사님들이 함께하며 조율해주셨고,
덕분에 가족들은 오롯이 아버님을 기리는 데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49재 등 사후 예식까지 꼼꼼히 챙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