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병세가 깊어지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힘든 나날이 이어졌습니다. 

언젠가는 이별할 순간이 온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막상 닥치니 아무런 준비도 마음의 여유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차분히 보내드릴 준비를 해야했습니다. 

남편이 평생 불교를 신앙하며 극락왕생을 바라셨기에

고인의 뜻에 따라 불교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급한 마음에 인터넷을 검색하며 여러 상조회사를 찾아보다가 예담라이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후불제상조라는 점에서 신뢰가 갔고, 전화 상담을 통해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을 체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놓친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담라이프 담당자님과 의논하여 대동병원장례식장으로 결정했습니다.

예담라이프 담당자님은 저희처럼 소규모 가족이 준비하는 장례도 

허레허식을 줄이면서도 예를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모바일 부고, 화장장 예약 등등 장례를 준비하면서 행정적으로 챙겨야 할 것들이 많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철차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예담라이프가 신경써주고 있다는게 느껴져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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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장례전문 도우미 여사님들께서 부족한 일손을 대신해 조문객 응대에 도움을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가족이 적은편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덕분에 한결 수월했습니다.

장례 이튿날, 입관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남편의 마지막 모습을 단정하게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담당자분이 싱싱한 생화로 관꽃장식을 정성껏 준비해 주셨고, 고운 수의도 입혀드렸습니다.

가족들이 차례로 입장하며 고인의 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시간도, 공간도 멈춘 것 같았습니다.

셋째 날, 발인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른 아침, 

리무진에 남편의 관을 실으며 가족들의 마음을 담은 꽃을 헌화했습니다.

화장장과 장지 예약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남편의 마지막 길을 조용히 배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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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장에서 남편을 떠나보내는 순간,

이제 정말 이별해야 한다는 사실이 실감 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남편을 위해 기도를 올리며 극락왕생을 기원했습니다​.

화장이 끝난 후, 

남편은 작은 유골이 되어 우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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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곁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추모공원에 모시기로 결정했습니다.

푸른 나무와 바람이 함께하는 곳, 가족들이 언제든 찾아뵐 수 있는 곳에서 영원히 편안한 안식을 취하시기를 기원했습니다.

든든하게 끝까지 곁을 지켜주시고 

정성을 다해 지원해 주신 예담라이프 담당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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