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심으로 禮를 다하여, 감동을 전해드리는
대한민국 代表 후불제상조 예담라이프입니다.
목동 홍익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진행했던
사랑하는 아들을 떠나 보낸 아버님의 장례 후기입니다.
오늘 사랑하는 나의 아들을 하나님 곁으로 떠나보냈습니다.
남자는 돈을 벌어 가정살림에 보탬이 되어야한다는 생각에..
어느덧 가정에는 무관심해 지게 되고
자녀들과 아내에게 "돈 필요하면 말만 해!
너희들은 본인이 할 일만 하면 돼!
너희들을 위해서 아빠는 돈을 벌어야 해~"
거래처와 술을 마시는데 울리는 전화벨소리
집에서 오는 전화였습니다.
귀찮아서 받을까 말까 하다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 전화를 받는 순간 "띵~~~"
순간 시간이 멈춘 듯
모든 것이 멈춰진 듯
내 숨도 멈추었습니다.
"우리 애가 몸을 던졌데"
우울증세를 보였던 20대 후반의 첫째 아이가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집에서 지내는 도중 아파트에서 몸을 던졌습니다.
한 시간 후에 경비원분께서 발견하여 경찰서에 신고하고
그 후에 가족들에게 연락이 되어
첫째 아이의 소식을 경찰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가정보다는 일에 집중하며 자녀는 의례히 아내의 몫이라 여기며
소홀했던 자 자신이 원망스러웠고 깊은 후회와 아픔이 가슴을 찔렀습니다.
정신을 수습하려 애쓰며 장례식을 어떻게 진행하고 당장 장례식장은
어디로 할 것인지 등등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을 추스르며
상조회사를 하고 있는 친한 동생이 생각나 예담라이프로 바로 연락을 했습니다.
장례지도사가 바로 오셔서 상담을 진행해 주십니다.
가족들과 상의해서 장례식장을 정하였고 아들을 조용히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교회 목사님께서도 교인들도 알게 되어 많은 분들께서 조문을 와 주셨습니다.
슬픔도 아픔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자녀들과 기쁨도 함께 즐기고, 희망도 이야기하고,
미래를 이야기 했어야 했는데! 생각해 보면 함께 한 시간이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특히, 최근의 기억은 함께 밥 먹었던 기억조차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장례 내내 예담라이프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대표님, 이사님, 팀장님 등
따듯하고 예의 있고 말 한마디 마음 써 주심이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 첫째애가 많이 아팠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
아픔과 슬픔을 나눠주셨다는데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아비로써 마지막으로 아들에게 너무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돈이 필요해서 벌었건만, 너가 없는 세상에 돈은 필요가 없다
후회한다. 너무 늦었다. 아들아! 미안하다. 사랑했고, 사랑한다."
너무나 서툴었던 내 자녀에게 못했던 많은 것들이 후회로 남습니다.
우울증으로 아파한 내 가족 자녀, 아내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함께 나누고 밥 한끼도 같이 먹는
그런 아빠, 엄마가 되는 것이 남은 인생에서 제가 할 일입니다.
장례식장에서 아들을 가슴에 묻은 못난 아비의 이야기입니다.
경황없던 그 시간들, 차분하고도 따뜻하게 장례를 치루는데 도움을 주신
예담라이프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어느 누구도 예기치 못한 일들이었지만
예담라이프 상조가 후불제로 마지막에 정산하여
저희로서는 더욱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